40대 여성이라면 꼭 알아야 할 부인과 대표 질환 총정리
40대 여성이라면 한 번쯤은 경험하거나 들어봤을 법한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자궁근종, 난소낭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입니다. 이 네 가지 질환은 특히 40대부터 급격히 발생 빈도가 높아지며, 생리 변화나 복통, 부정출혈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시기는 여성 호르몬의 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부인과 정기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40대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부인과 질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자궁근종 – 여성의 절반이 겪는 양성 종양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30~40대 여성의 40~60%에서 발견됩니다. 대부분 양성이지만 크기가 커지면 생리통, 과다출혈, 배뇨 이상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근종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임신에 영향을 줄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주요 증상: 생리량 증가, 생리통, 빈혈, 압박감
- 진단 방법: 골반 초음파, MRI
- 치료 방법: 호르몬치료, 하이푸(HIFU), 수술 등
2. 난소낭종 – 조용한 침입자
난소낭종은 난소에 액체가 차 있는 주머니(낭종)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대부분은 무증상이고 자연 소실되지만, 일부는 계속 자라거나 터져서 복통과 응급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40대 이후의 난소낭종은 혹시라도 암성 변화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정기 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 주요 증상: 하복부 통증, 월경 불순, 배란통
- 진단 방법: 골반 초음파, 혈액검사(CA-125)
- 치료 방법: 경과 관찰, 호르몬치료, 복강경 수술
3. 자궁선근증 – 근종과 헷갈리는 고통의 질환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근육층 안으로 파고들어 증식하는 질환입니다. 자궁근종과 증상이 유사하지만, 통증이 더 심하고 자궁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량이 급증했다면 자궁선근증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주요 증상: 극심한 생리통, 과다출혈, 피로감
- 진단 방법: 초음파, MRI
- 치료 방법: 호르몬치료, 자궁절제술 등
4. 자궁내막증 – 월경이 반복될수록 진행되는 질환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외부에 존재하는 질환으로, 반복적인 월경을 통해 병변이 점점 더 악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40대 여성에게는 난소에 내막종이 생기는 경우가 많고,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생리 전후로 통증이 심하고 배란통이 지속된다면 꼭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 주요 증상: 생리 전후 통증, 성교통, 만성 골반통
- 진단 방법: 초음파, 복강경 검사
- 치료 방법: 호르몬치료, 수술
40대 여성 부인과 질환,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합니다
위에 언급된 자궁근종, 난소낭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모두 40대 여성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대부분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없거나 일상에서 무시될 수 있는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산부인과를 방문하세요:
- 생리량이 갑자기 많아짐
- 생리 주기의 변화
- 배가 자주 더부룩하거나 복통이 지속됨
- 갑작스러운 부정출혈
- 생리 전후로 통증이 심함
정기검진으로 나의 건강을 지키자!
40대는 더 이상 ‘젊다’는 말로 안심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닙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현명한 방법은 바로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과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입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 부인과 전문의의 검진을 통해 나의 몸을 체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