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시 떠오르고 있는 니파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도,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등에서 보고된 사례들이 다시 전 세계적 불안을 자극하며, 니파바이러스가 과연 어떤 바이러스인지, 얼마나 위험한지를 파악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졌습니다.
오늘은 니파바이러스가 어떤 바이러스인지, 어떻게 감염되는지, 증상과 사망률, 예방책은 무엇인지 총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니파바이러스란 무엇인가?
니파바이러스(Nipah virus)는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는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원래는 과일박쥐가 보균자이며, 사람뿐만 아니라 가축(특히 돼지)에게도 전염됩니다. 1998년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인도와 방글라데시 등지에서 유행 사례가 반복되어왔습니다.
- RNA 바이러스로 높은 변이 가능성 존재
-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하는 치명 바이러스 중 하나
- 2023년 인도 케랄라에서 사망 사례 발생
니파바이러스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고위험군 바이러스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2. 감염 경로와 전파 방식
니파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는 주로 다음과 같습니다.
- 과일박쥐의 침, 오줌, 배설물이 묻은 과일 섭취
- 박쥐 배설물이 닿은 날음식, 주스 등
- 감염된 돼지의 체액과의 접촉
- 사람 간 밀접 접촉에 의한 전염도 가능
최근 연구에 따르면 사람 간 전염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으로 판단되며, 병원 내 감염 사례도 보고되었습니다.
3. 니파바이러스 증상은?
니파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잠복기(4~14일)를 거쳐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고열, 두통, 근육통
- 어지럼증, 졸림, 의식저하
- 구토, 호흡곤란
- 급성 뇌염, 혼수 상태
감염자 중 사망률은 40~75%에 달하며, 치료법이 없다는 점에서 매우 치명적입니다.
4. 니파바이러스 이슈가 다시 부상한 이유
2025년 들어 니파바이러스 이슈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인도 남부 지역에서 새로운 감염 의심 사례 다수 발생
- 세계보건기구(WHO)의 2025년 고위험 전염병 리스트 포함
- 기후 변화로 박쥐 이동 경로 확대 → 감염 지역 증가
특히 2025년 기준으로 남아시아-동남아-중국 남부까지 확산 가능성이 예측되며, 우리나라 방역 체계 점검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5. 예방 방법과 대응 수칙
니파바이러스는 현재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 과일은 껍질 벗기고 깨끗하게 세척 후 섭취
- 날 음식, 발효 주스 섭취 금지
- 동남아 여행 시 동물 접촉 금지
-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보건소 또는 병원 신고
의료진은 고위험군 보호장비 착용과 격리 병상 확보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6. 니파바이러스와 다른 바이러스 비교
| 바이러스 | 치명률 | 백신 | 전염력 |
|---|---|---|---|
| 니파바이러스 | 40~75% | 없음 | 중간 (사람 간 가능) |
| 코로나19 | 1~3% | 있음 | 높음 |
| 에볼라 | 50~90% | 있음 (일부 국가) | 낮음 (접촉 중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