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출혈 초기증상, 조기 발견이 생명을 살린다
뇌출혈은 뇌 속 혈관이 터져 출혈이 발생하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초기 대응이 생사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특히 뇌출혈 초기증상을 빠르게 파악하면 치료와 후유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이 조기 인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뇌출혈이란 무엇인가?
뇌출혈은 크게 자발성(고혈압성) 뇌출혈과 외상성(외부 충격에 의한) 뇌출혈로 구분됩니다. 자발성 뇌출혈의 가장 흔한 원인은 고혈압, 혈관 기형, 동맥류 파열 등이 있으며, 외상성 뇌출혈은 교통사고, 낙상 등 강한 충격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출혈 위치에 따라 뇌내출혈, 지주막하출혈, 경막하출혈, 경막외출혈 등으로 세분화되며, 각각 증상과 예후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뇌출혈 초기증상 7가지
- 갑작스러운 극심한 두통 평소 경험하지 못한 ‘망치로 얻어맞는 듯한’ 두통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합니다. 특히 고혈압 환자나 뇌혈관질환 위험군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 구역·구토 뇌압 상승으로 인해 구토나 속 울렁거림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한쪽 팔·다리 힘 빠짐(편마비) 갑자기 한쪽 팔이나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언어 장애 발음이 어눌해지고, 말이 잘 안 나오거나 상대방 말을 이해하기 어려워지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시야 장애 갑작스러운 시야 흐림, 복시(물체가 두 개로 보임), 한쪽 시야 소실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의식 저하·혼돈 졸음, 혼란, 방향 감각 상실, 반응 저하 등 의식 상태가 변화할 수 있습니다.
- 발작(경련) 드물지만 출혈 부위에 따라 발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위험 인자 및 고위험군
뇌출혈의 위험 인자로는 고혈압, 흡연, 음주, 고지혈증, 당뇨, 가족력 등이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은 가장 강력한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어 혈압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50대 이후 중·장년층,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인 환자,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사람도 주의해야 합니다.
응급 시 대처법
-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119나 가까운 응급실로 이동하기
- 환자가 쓰러졌다면 기도 확보 및 호흡 확인
- 머리를 살짝 올려두어 뇌압 상승을 줄이기 (전문가 지시 하에)
- 심한 경우 심폐소생술(CPR) 준비
조기 발견과 예방이 최선
뇌출혈은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고, 금연·절주·적정 체중 유지·규칙적인 운동으로 혈관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또한 두통이나 어지럼증 등 경미한 증상이 반복될 때도 무시하지 말고 전문의에게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정리
뇌출혈 초기증상은 빠르게 나타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두통, 편마비, 언어장애, 시야장애, 의식저하 등 이상 신호가 나타난다면 즉시 응급실로 가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입니다.